올해 성탄을 앞두고, 우리 만나틴즈 청소년부가 한 마음으로 준비한 상계역 성탄느리 설치가 무사히 마무리되었습니다.
주일 오후, 청소년부 교사들과 임원진이 교회 마당에 모여 함께 장식을 만들고 정성껏 마무리한 뒤, 다음 날 상계역으로 옮겨 설치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섬김의 기쁨을 다시 한 번 깊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성탄느리가 환하게 밝혀진 상계역에서,
지나가던 많은 분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으며 미소 짓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표정 속에 담긴 따뜻함과 기쁨은,
우리 청소년들이 만들고 옮긴 성탄느리가 지역과 이웃을 향한 작은 빛이 되었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번 사역은 단순한 장식 설치가 아니라,
지역을 사랑하고 이웃에게 예수님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마음의 표현이었습니다.
어두운 겨울 길목에서 환히 빛나는 성탄 조명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성탄의 의미를 떠올리게 하는 작은 도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수고해 준 우리 틴즈 학생들, 교사, 임원진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만나틴즈가 지역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공동체 되기를 기도합니다.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요 1:5)
그 빛이 상계역에도, 우리 이웃의 마음에도 가득하길 바랍니다.